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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창덕궁 홍매화 꽃구경 나들이 봄이 왔다. 관악에도 슬슬 꽃몽우리가 올라오는 걸 보고, 망설임 없이 서울 시내로 향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서울 종로 한복판에 위치한 창덕궁. 봄철 홍매화가 그렇게 예쁘게 핀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갔다. 종로3가역에 내려서 익선동을 지나 걸어서 10분 정도 가면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에 닿을 수 있다. 홍매화 만개(2023년 3월 25일 기준)+주말 콤보를 맞아 사람들은 터질 듯이 많았다. 매표소 줄만 200m를 넘어가는 대참사 발생... 다만 만 25세 미만, 65세 이상, 한복 착용자 등 무료입장 대상자는 매표소에서 티켓 끊을 필요 없이 신분증 들고 바로 입장하는 곳으로 가면 된다. 검표대에서 나이 확인하고 바로 들여보내주기 때문에, 따로 기념품으로 입장권 필요하지 않은 이상 줄 서지 말고 바..
인천공항 아시아나 라운지 센트럴 영업시간, 이용후기, 샤워실 밴쿠버로 가면서 오랜만에 인천공항 아시아나 라운지를 찾았다. 방문 당시에는 아직까지 서편 라운지는 운영중단이었는데, 얼마 전부터 인천공항 1터미널 아시아나 라운지 세 곳이 모두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보통 스타얼라이언스 외항사 탑승 시 아시아나 센트럴 라운지로 오게 된다. 아시아나항공 탑승 시 우수회원 전용 카운터인 A카운터를 통과할 경우 동선상 바로 동편 라운지로 이어지게 되어 있어, 이쪽으로 올 일은 거의 없다. 다만 동/서/센트럴 모두 규모나 식음료는 같으니 딱히 차이는 없을듯. 인천공항 아시아나 라운지 센트럴의 경우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 이용자격은 아시아나항공 또는 스타얼라이언스 항공편의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 본인, 아시아나 다이아몬드와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회원 본..
캐나다 입국, 환승 시 필수! 캐나다 eTA(전자여행허가) 신청방법 에어캐나다를 이용해 캐나다 본토에서 환승해 미국으로 가는 일정을 앞두고, 캐나다를 단순경유하는 경우에도 전자여행허가(eTA) 신청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미국 경유/입국을 위해 필요한 비자면제프로그램 ESTA와는 별개의 허가서류이므로, 결론적으로 캐나다를 경유해 미국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캐나다 eTA와 미국 esta가 모두 필요한 셈. 다행스럽게도 허가 승인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다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신청은 영어로 해야 하므로, 어려운 사람이 있다면 이 포스팅을 보고 차근차근 따라오길. 괜히 이상한 대행사 끼고 수수료 폭탄 맞지 않게 꼭 주의하시길. 공식 홈페이지에서 eTA 발급 수수료는 단돈 7달러(캐나다)에 불과하다. 캐나다 여행을 위해 구비한 서류에는 여권을, 국적은 ..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43분, 공항철도 직통열차 후기 및 할인방법 미국 방문을 위해 오랜만에 인천공항을 찾았다. 공항까지 어떻게 갈까 하다가 공항철도 직통열차 가격이 괜찮길래 냉큼 타고 다녀왔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서울역과 인천공항을 무정차로 잇는 기차로, 서울에서 공항까지 중간 정차역 없이 달리기 때문에 탑승을 위해서는 무조건 서울역으로 가야 한다. 서울 도심에서 공항까지 1터미널 기준 43분, 2터미널 51분으로 도로 정체 걱정 없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일듯. 공항철도 직통열차 이용객은 서울역에서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는데, 출국심사까지 서울에서 받고 공항에서는 전용 패스트트랙을 이용해 빠르게 수속을 밟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한국 국적기 이용 시에만 도심공항터미널을 쓸 수 있는 건 아쉬운 부분. 서울..
아코르/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호텔 디럭스 리버뷰 킹룸 투숙후기 출국을 하루 앞두고 서울에서 호캉스 하러 여러 호텔들을 알아보던 중, 엠갤러리 평일 가격이 괜찮게 나와서 다녀왔다. 아코르 공홈에서 전망 없는 기본룸 조식포함 225,000원으로 예약했는데, 감사하게도 디럭스 리버뷰 룸으로 업글시켜 주셨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호텔. 신축호텔이라 전반적으로 모든 게 깔끔했다. 공덕/마포 인근에 가성비 괜찮은 호텔들이 너무 많아서 마지막까지 고민했는데, 결론적으로는 좋은 선택이었다. 엠갤러리 로고. 아코르 그룹의 5성급 호텔이다. 아코르의 경우 공홈 예약가와 서드파티 예약가가 동일하니, 티어 혜택 생각하면 공홈 직접 예약이 훨씬 낫다. 체크인 로비는 20층에 위치해 있다. 전망 좋은 엘리베이터 타고 슝 올라가서..
김포-하네다 ANA NH864 B787 비즈니스 탑승후기 교환학생에서 만났던 친구들 보러 휴가 내고 금토일 도쿄를 방문하게 되었다. 무비자 재개와 맞물려 이코노미 항공권 가격이 하늘로 치솟아서 김포 하네다 선 비즈니스 클래스 티켓을 왕복 70만원에 구해 다녀왔다. 김포-하네다 노선의 경우 대한항공, 아시아나, 일본항공(JAL), 전일본공수(ANA)가 각각 2~3데일리로 취항중이다. 인천-나리타 노선보다 월등히 시내 접근성이 좋아서 선호되는 노선이지만, 가격이 매우 비싼 게 흠... 하루에 뜨는 비행기가 몇 대 없어 한산함 그 자체를 보여주던 김포공항. 오늘 탈 비행기는 12:25 출발하는 NH864편/아시아나항공 공동운항 OZ9102편이다. ANA는 김포-하네다 노선에 B787 드림라이너 기종을 투입한다. 코로나 이전에는 B787-8이 기본, 가끔은 B787-..
속초시외버스터미널 최신 시간표 및 노선정보 (2023.1.22. 기준) 설날을 맞아 속초에 갔다. 차 밀리는 것 때문에 강릉까지 KTX로 이동한 후, 강릉-속초 시외버스로 이동했다. 강릉-속초까지는 무정차 기준으로 약 1시간 10분이 걸렸다. 속초고속버스터미널, 구소방서 앞에서 2회 정차한 후 속초시외버스터미널로 가니 목적지가 중간정류장에서 가깝다면 거기서 하차하는 게 낫다. 가끔씩 우등버스도 들어오는데, 가격은 7600원으로 일반/우등 동일했다. 어둠이 깔린 후 도착한 속초시외버스터미널. 이곳은 속초해수욕장 등 메인 관광지들과는 약간 거리가 있다. 대신 영금정, 장사항 등의 관광지와 상대적으로 가깝다. 터미널 안에는 무인발권기 5대와 물품보관함이 있다. 물품보관함 다 찼으면 터미널 맞은편 GS25에서도 유료로 짐 맡겨주니, 그쪽으로 가도 된다. 속초시외버스터미널의 메인 노..
여수공항 시내버스 시간표, 주차비, 공항 시설 정보 총정리 순천에서 사촌형 결혼식 참석하고, 월요일에 있는 제주도 출장 일정을 위해서 여수-제주 비행기편을 이용했다. 공항까지 택시비 지원은 따로 안 되어서 대중교통으로 이동했는데, 확실히 서울과 달리 버스편이 적어 시간 맞추기가 어려웠다. 여수와 순천 중간에 위치한 여수공항. 시내로부터 대중교통 접근성이 썩 좋은 편은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이 자차로 온다. 시내버스 발착장은 공항 1층 도착장 오른편에 위치해 있다. 공항으로 도착하는 버스와 공항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같은 정류장에 정차해서, 목적지 확인하고 타야 한다. 2022년 12월 기준 여수공항 내부에 정차하는 버스는 여수 버스 34,35번과 순천 버스 96,960번이다. 여수 시내버스 일부는 공항 내부에는 정차하지 않지만 여수공항 삼거리에 멈춰서, 시간 안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