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내선 리무진버스 시간표 (2023.5.10. 기준 최신)

부산행 대한항공편을 타고 김해공항에 도착해, 부산 시내 가는 버스 기다릴 겸 시간이 남아 리무진버스 시간표를 담았다.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한 준비가 분주했던 김해공항.

평일 저녁 늦은 시간이어서, 국내선 공항 청사 내 이용객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1층 도착장 기준으로 해서, 출구 바깥으로 빠져나와 오른쪽으로 꺾으면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리무진버스, 시외버스 매표소와 대합실로 갈 수 있다.

공항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수하물이 없다는 가정 하에 비행기 내리고 나서 매표소 오는 데까지 10분 정도면 충분할듯.

시외버스 타는 곳 바로 옆에는 부산 시내로 가는 시내버스 승차장이 있다. 강서구와 구포 쪽으로 가려면 시간 맞을 때 버스가 경전철 환승보다 빠르다.

문제는 시내버스 배차간격이 영 좋지 않다는 것. 이날도 버스 오기까지 15분 넘게 기다려야 한다 해서 그냥 경전철 타고 갔다. 나름 한국에서 2번째로 큰 도시지만 버스 배차간격은 왜....

김해공항을 기점으로 해서 운행되고 있는 리무진버스 노선은 해운대/울산/창원-마산/동대구/경주-포항/거제/진주 등이 있다.

원래 김해공항-부산역까지 가는 버스도 있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운영중단된 후 아직 노선 복구가 안 되었다.

김해공항-해운대 리무진버스 상세 시간표. 오전 6시 55분부터 오후 9시 55분까지 1시간 배차간격으로 운행된다.

다만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비행기 타고 와서 리무진으로 환승하는 것보다, 그냥 속 편하게 KTX 타고 부산이나 구포로 가는 게 오히려 빠를 수 있다.

김해공항-동대구, 경주/포항, 거제, 진주 리무진버스 시간표.

아직 코로나의 영향으로부터 배차가 완전히 회복되지는 못했다.

김해공항 출발 시외노선 요금은 위와 같다.

공항 노선인 것 치고는 근본없이 비싼 요금은 아니긴 하다. 서울권 공항리무진과 비교하면 애교 수준...

김해공항-창원-마산, 김해공항-통도사-언양-울산 리무진버스 노선은 45석 일반버스로 운영된다. 이름은 리무진버스지만 우등버스는 아니니 참고.

창원, 마산행 공항버스는 평일과 주말 시간표가 다르다. 평균 배차간격은 약 40분 정도니 참고하시길.

김해공항-진해 직통 노선은 아직 운행중단 상태이며, 공항-장유 노선은 하루에 몇 번 정도 구색 맞추기용으로 다닌다.

김해공항-해운대행 공항리무진 버스는 광안리, 벡스코, 해운대해수욕장, 장산역 등 제법 많은 중간경유지를 지난다.

차 막히기 시작하면 시내 가는 시간 한도 끝도 없이 늘어나니까, 에바다 싶으면 처음부터 맘편히 지하철 이용하는 게 편할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