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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일의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대성당(까떼드랄) 입장 불가, 부속 정원 무료입장해 둘러보기! 2/27-3/7 바르셀로나의 기록 10. 열한 시와 열두 시 사이쯤, 구엘 저택의 관람을 마치고 바르셀로나 대성당(카테드랄, 스페인어 발음으로 정확하게는 까떼드랄)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일요일인 만큼, 이곳도 무료입장이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얄팍한 생각에서... 성당 역시 교회처럼, 일요일마다 미사를 드린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말이다! 성당 앞에서는 시민들이 모여 어떤 공연을 관람하고 있었다. 정말 음악을 사랑하고 즐기며, 축제를 일상처럼 즐기는 바르셀로나 시민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느긋하고, '일요일은 쉬는 날'이라는 개념이 확고하신 분들. 워라밸이라는 개념이 뼛속까지 박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매일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나라의 사람들이 이곳에 온다면 조금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
<3/3일의 바르셀로나> 구엘 저택 무료입장, 늦어도 9시 20분에는 줄 서기!!/ 세련된 저택, 화려한 옥상 2/27-3/7 바르셀로나의 기록 9. 3월의 첫째 주 일요일은 바르셀로나의 많은 관광지를 무료로 개방하는 날. 구엘 저택 역시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다. 우연히 여행일자가 겹쳤기에, 놓칠 수 없는 기회라고 생각해 필수 코스로 넣었다. 구엘 저택의 무료입장 시스템은 매우 단순하다. 예약 제도 없이, 당일 매표소에서 줄을 서 선착순으로 티켓을 받아가는 구조. 때문에, 티켓오피스는 10시에 오픈하지만 사람들의 줄은 9시가 넘어서부터 길게길게 늘어서 있는 충격적인 장면을 볼 수 있다. 9시 15분에 구엘 저택 앞에 도착했는데, 이때 이미 내 앞에 3-4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참으로 부지런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슬쩍 맨 앞 그룹의 사람들을 보니 어김없이 아시아계 사람들. 구엘 공원에서도..
<3/2일의 바르셀로나> 국립 카탈루냐 미술관 무료입장, 옥상에서 내려다보는 바르셀로나 시내 전경 2/27-3/7 바르셀로나의 기록 8. 보통의 바르셀로나 관광지와 달리, 국립 카탈루냐 미술관은 매월 첫째 주 일요일뿐만 아니라 매주 토요일 오후 15시 이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는 정보를 접했다. 일요일에 수많은 무료입장지(피카소 미술관, 구엘 저택, 몬주익 성, 여타 수많은 곳들)를 돌고 나면 다른 날은 도대체 어딜 가야 하나 싶었던 차에, 정말 단비 같았던 정보. 그래서, 다녀왔다! 총평은, 미술관은 정말정말 넓지만(각 잡고 돌아보면 기본 세 시간), 생각보다 유명한 작품은 별로 없었으며, 미술관 옥상에서의 시내 뷰가 정말 최고였다는 것! 사진들과 함께 하나하나 이야기를 풀어나가겠다. https://www.museunacional.cat/en/opening-hours-and-prices 이곳에서 자세..
우리카드 체크카드 리뷰- 우리 그랑블루 체크카드 (BC Global)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카드 없이 현금결제를 하다가 너무 불편해서 작년부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몇 개씩 만들어서 쓰는 중이다. 대학에 입학해 받은 학생증 카드, 신검 받고 만든 나라사랑카드(...), 그리고 개인적으로 발급받은 몇 개의 카드를 합치니 이제는 카드만 5-6개를 굴리는... 그래서 주사용카드를 따로 뽑아서 쓰는 편인데, 그 중 하나인 우리카드 그랑블루 체크를 소개한다. 카드의 전면부 모습. 파란색 모습이 상당히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다! BLISS.5라는 글자가 적혀 있는데, 뭘 말하는 것인지는 아직까지 모르겠다.... 발급사는 BC Global. 해외결제가 가능하며, 수수료는 결제건당 USD 0.5! 결정적으로, 발급사를 BC Global으로 선택할 경우 DCC를 피할 수 있다. DCC 선택..
<3/2일의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 아침산책, 람블라스 노상식당 이용 시 주의할 점!!!! 2/27-3/7 바르셀로나의 기록 7. 숙소에서 가벼운 아침을 먹고, 주변으로 산책을 떠났다. 아침 8시쯤, 레이알 광장으로 첫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나라에서 생각하는 광장들과는 달리, 생각만큼 공간이 그리 크지는 않았고, 주변 건물들로 둘러싸인 곳이라 살짝은 답답하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물론 고층이 아니라 3-4층짜리 건물들이고, 나름 전부 운치있는 건물이긴 했지만. 광장 한가운데는 분수가 자리잡고 있었다. 주변의 야자수들과 잘 어울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사진을 찍고 주변을 산책하다 보니까, 어딘가에서 가이드 투어를 온 한국인 무리가 오셨다. 가이드 분이 태블릿PC로 어떠한 사진들을 보여주시면서, 광장에 대한 설명을 하시는 것 같았고, 투어 오신 분들은 경청하는 모습이었다! 사실 여행 중간중간 한국..
<3/1일의 바르셀로나> 람블라 델 마르 저녁산책, 마레마그넘에서 옷 쇼핑하기 2/27-3/7 바르셀로나의 기록 6. Hostal Baires에 체크인을 하고, 근처 바닷가로 산책을 나가봤다. 호스텔 바로 근처에 바닷가가 있어서, 짐을 내려놓고 가볍게 산책나가기 좋은 곳이었다. 구글맵을 찍어보니, 인근에 람블라 델 마르(Rambla del mar)라는 길도 있어서, 그곳도 가보기로 했다. *Hostal Baires에 대한 후기는 (https://travelife-chan.tistory.com/9) 를 참조. 3박을 했던 호스텔이었는데 뭐 가격 생각하면 그럭저럭 묵을 만했지만, 성수기 때는 헬게이트가 열릴 가능성이 농후한 곳.... 큰길로 나오니, 야자수가 쭉 늘어서있는 이국적인 풍경이 반겨주었다. 곳곳마다 사람이 걷기 좋도록 길이 만들어져 있어, 산책하기 딱이었다. 일주일 동안의 ..
호스탈 바이레스 바르셀로나(Hostal Baires Barcelona) 후기 아고다를 통해 예약을 진행해,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3박을 Hostal Baires Barcelona에서 묵었다. 공용 욕실/화장실을 쓰는 트윈룸 옵션이 가격이 저렴해 예약했는데 한국인 후기가 너무 부족해서... 떨리는 마음에 가 보았는데, 평가가 극명하게 갈릴 만할 호스텔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접근성! 구글맵에 찍어보면 메트로 Jaume 1 역에 내려 걸어가라고 나오는데, 골목길 한가운데에 들어가 있어서 한 5분 정도 길 안쪽으로 걸어들어가야 한다. 버스 역시 대로변에 세워 주어서, 골목길 안쪽으로 3분 정도 걸어야 하는 것은 똑같다. 그래도 걸어가는 길이 상당히 바르셀로나 감성을 폴폴 풍기는 곳이어서, 눈이 심심하지는 않았다! 침대의 모습. 덮는 이불이 어딨는거지 해서 처음에 당황했는데..
<3/1일의 바르셀로나> 캄프 누 학생증 할인 입장, 경기장 구석구석 둘러보기 2/27-3/7 바르셀로나의 기록 5. 축구의 고장 바르셀로나. 축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매치를 가리키는 '엘 클라시코(El Clasico)'는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카탈루냐와 스페인의 대립이 프리메라리가 축구 리그 속에 그대로 녹아들어가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이곳의 축구에 대한 열기는 뜨겁다. 세계를 대표하는 축구선수인 리오넬 메시가 뛰는 구단이기도 하니까 더더욱. 워낙 유명한 구장이어서, 바르셀로나의 경기가 없는 날에는 '캄프 누 투어'를 통해 경기장 대부분을 훑어볼 수 있다. 실제로 경기를 하는 날, 특히 엘 클라시코 더비가 있는 날에는 티켓을 예매해 현지에서 직접 그들의 응원문화 속에 빠져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엘 클라시코 티켓 가격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