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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Korea/제주 Jeju

제주공항 근처 가성비 좋은 호텔케니스토리 프리미엄 제주연동

모든 일정을 마치고 제주에서의 마지막 밤. 함께 놀러온 친구 셋과 도민 둘이 합쳐져서 늦게까지 놀고, 나는 다음 날 아침 비행기로 서울로 되돌아가야 해서 공항 근처에 숙소를 잡아야만 했다.

대충 폭풍검색 하다가 발견한 곳이 바로 이곳 '호텔케니스토리 프리미엄 제주연동'. 제주공항에서 1.8km 떨어져 있고, 신제주 시가지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편도 좋았다. 서귀포에서 묵었을 때 꽤 괜찮았던 기억이 있었기에, 1박 35000원에 예약해 달려왔다.

제주 신시가지(연동) 초입에 자리했던 호텔케니스토리 프리미엄 제주연동. 서귀포 시내에 있는 케니스토리 인과는 다른 곳이니, 장소 잡을 때 혼란 없도록 주의하자.

두 곳이 제주의 북쪽 끝과 남쪽 끝에 자리해 있어서, 잘못 찾아가면 정말 답이 없어진다.

흔한 비즈니스 호텔답게, 로비 구석에 간단한 사무를 볼 수 있는 컴퓨터 두 대가 놓여 있었다.

다만 요새는 다들 개인 노트북 들고 오는 게 일상이 되다 보니, 딱히 이용할 일은 없었다. 출발 직전 여행코스 간단히 찾아보는 정도로는 요긴하게 쓰일수도.

호텔케니스토리 프리미엄 제주연동은 여느 비즈니스 호텔처럼 15시 체크인, 11시 체크아웃이었고, 칫솔 치약 면도기 등 1회용품은 환경보호 차원에서 추가구매가 필요하다.

보통 치약은 방 안에 구비해놓는 경우가 많은데, 여긴 안 그런가보다.

사실 친구놈들 찾아온 게 예정에 없던 일이어서, 더블룸으로 예약한 걸 프론트에 가서 트윈으로 바꿀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바로 룸타입 변경을 해주셨다.

코로나 시국이라 방이 널널하게 남아있었기에 망정이지, 안 그랬더라면....

호텔케니스토리 프리미엄 제주연동 트윈룸의 모습. 그냥저냥 깔끔한 비즈니스호텔처럼 생겼다.

BUT 꽤 큰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바닥이 카펫이라는 것(...) 카펫 바닥 최악의 단점이 제대로 청소가 이루어지는지 장담하기가 어렵다는 것. 여기도 당연히 똑같은 문제를 안고 있을 터.

아니 서귀포는 마룻바닥으로 잘만 만들어놓더니만, 여기는 왜...? 심지어 프리미엄이라는 이름까지 붙었는데 왜...?

카펫 말고는 그럭저럭 대부분 만족스러웠다. 케이블TV 잘 깔려 있었고, 간단하게 뭐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도 잘 놓여 있었다.

커피포트, 티백, 머그잔 2개도 가지런히 세팅되어 있다. 그냥저냥 갖출 건 다 갖추고 있었던 호텔케니스토리 제주연동.

벽장 안에 옷걸이도 꽤 있었는데,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 외투 입을 일도 없고 가벼운 겉옷도 그냥 의자에 던져둬서 딱히 쓸 일은 없었다.

세상에서 제일 귀찮은 게 옷 관리임... 체크아웃할 때 이리저리 또 정리해야 하고, 이래저래 귀찮아서 어지간한 건 손 안 대는 편이다.

방은 얼추 다 둘러보았고, 마지막이지만 매우 중요한 욕실로 넘어갈 차례.

위에서 말했듯이 칫솔 치약 모두 개인이 알아서 챙겨와야 한다. 수건 인심은 그래도 좋은 편. 매일매일 새것으로 갈아준다.

욕조는 없지만, 바디워시 샴푸 린스와 비누는 잘 갖다놓았던 호텔케니스토리 프리미엄 제주연동.

하루에 4만원이 안 되는 가격에(페이코-아고다 링크 접속으로 정상가에서 14% 할인받아서 35000원 선에서 끊었다) 이 정도 시설이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바닥 카펫만 아니었어도 점수가 훨씬 올라갔을듯!

신제주 초입에 위치해 있어 제주공항까지도 2km가 채 안 되고(택시 타도 기본요금이면 가는 거리. 날씨 맑고 캐리어 없을 땐 걸어가도 충분할 정도다), 버스정류장도 많아 원하는 곳 대부분을 직통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다만, 목적지별로 버스 타는 정류장이 다 다르니 검색을 통해 삼무공원, 신광사거리, 신제주로터리 등 버스가 서는 정류장을 미리 보고 나가는 것이 좋다.

아무튼 꽤나 가성비 괜찮았던, 공항 근처 호텔케니스토리 프리미엄 제주연동이었다. 서귀포에 있는 케니스토리 인 후기는 https://travelife-chan.tistory.com/163 을 참고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