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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준비하는 똑똑한 팁

아시아나항공 동계 기간 외투보관 서비스 이용방법

아시아나항공에서 동계기간 무료 외투보관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한항공의 코트룸 서비스와 더불어 양대 항공사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행사. 겨울철 대만, 동남아, 대양주 등으로 따듯한 남쪽 나라 이동할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한 서비스다. 이 맛에 국적기 타는거다 솔직히 이런저런 부대서비스 합치면 LCC랑 가격 차이 얼마 나지도 않는 것 같다.

이용 기간은 접수일 기준으로 2019/12/1~2020/2/29일. 1인 1벌의 외투에 한해 최장 5일 동안 무료위탁이 가능하며, 5일 초과분에 대해서는 코트 위탁 시 사전 정산(1일당 2,000원)을 하고 출국하는 시스템이다. 호주 등 대양주로 넘어가지 않는 이상 추가요금 붙을 일은 잘 없을 것 같기도.

이용 대상은 1) 아시아나 국제선 왕복편(코드쉐어 공동운항편 탑승자는 본 서비스 이용 불가)을 이용하는 이코노미 승객 중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회원이며, 온라인 체크인을 마무리한 승객. 2)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객(아시아나클럽 비회원도 가능)이다. 즉 비즈니스 승객뿐 아니라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이코노미 승객 역시 무료이용이 가능하다는 것.

더불어 아시아나항공의 정기 운항편뿐 아니라 인천-리스본 등 부정기 차터편 승객 역시 이용 가능하다. 코드쉐어를 통해 타 항공사 비행기를 이용하지만 않으면 다 되는 듯.

코트1터미널 지하 1층 서편 끝, 크린업 에어로 가서 위탁하면 된다. 2터미널엔 왜 없냐고 물어보는 바보는 설마 없겠지 아시아나항공 보딩패스 가지고 내려가서 맡기면 되는데, 3층 출발장에서 표 받고 내려가서 코트 맡기고 다시 올라가기엔 동선이 심히 귀찮아지니 심지어 아시아나항공 체크인 카운터와 정반대 위치에 있다 본격 공항 가로지르기 그냥 사전에 모바일 보딩패스 받아서 지하로 내려가 옷 맡기는 게 깔끔하다. 공항리무진 타고 들어오면 어차피 3층에 떨구기 때문에 동선 복잡해지는 건 매한가지. 공짜니까 그냥 닥치고 가

올 겨울,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출국한다면 코트 보관 서비스 놓치지 말고 꼭 이용해보자! 참고로 인천공항에서 출국장 밖으로 나올 수 없는 부산-인천 간 내항기 이용자는 당연히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얌전히 부산에 맡기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