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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시 추천하는 카드

KEB하나카드 비바플러스(viva+) 플래티넘 체크카드 혜택정리, <해외수수료 없는 체크카드><해외이용 체크카드 추천>

해외여행에 추천하는 카드 라인업 중 가장 마지막 소개가 되지 싶다. keb하나은행에 은행 계좌만 있다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비바 플러스 체크카드는, 해외결제 수수료가 없을뿐 아니라 해외 ATM 인출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사실 해외에서는 어지간하면 ATM 안 쓰는 게 좋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는 항상 발생하기 마련. 카드 디자인부터 혜택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뒀으니, 쭉 정독해 보자!

카드 전면부는 검은색이 아니라, 짙은 초록 계열로 디자인되어 있다. 카드사 팸플릿 보고 처음에 검은색인 줄 알았는데, 실물은 짙은 초록-더 짙은 초록이 줄무늬를 이루는 모양이어서 생각보다 안 예쁘다.

비자 플래티넘이 달려 나오긴 하지만, 연회비를 내지 않는 체크카드인지라 공항 라운지 무료입장, 공항리무진 편도티켓 제공 등의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그냥 보기 좋으라고 달아놓은 '짭플'일 뿐이다.


다만 Visa Young Premium 서비스는 눈독들일 만하다. 진에어 우선체크인과 수하물 우선처리 서비스, 공항행 벅시 15% 할인, 그리고 국내외 입장권 50%~100% 할인서비스는 연회비 없는 카드치고는 과분할 만큼 큰 서비스다. 입장권 할인의 경우 의외로 써먹을 수 있는 곳이 많다. http://www.passnjoy.com/svc/pro/lists.php?v_current=cat_event&v_cat=387 이 링크 타고 들어가면 된다. 전월실적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또다른 장점!

카드 후면에는 서명란과 CVC번호가 적혀있다. 여담이지만, 카드 받으면 즉시 후면에 서명 새겨두자. 나중에 부정사용되었을 때 돈 안 떼이게 방지하는 지름길이다.

후불교통카드 기능은 넣을 수도, 뺄 수도 있다. 다만 후불기능을 제거할 경우 비자 페이웨이브(PayWave) 기능 탑재는 불가능하다. IC칩으로 인식하면 되니 사실 별 상관 없긴 해서, 난 그냥 후불기능 뺐다.

keb하나 비바 플러스 체크카드는 1일 결제한도 2,000달러/1달 한도 10,000달러가 설정되어 있다. 즉, 통장에 돈을 아무리 많이 꽂아두고 있어도 결제한도를 초과한다면 승인이 거절된다! 하루에 2,000달러 쓰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미주행 외항사 비즈니스 클래스 티켓 끊다가, 생각지 못하게 튕길 수 있으니 한도 꼼꼼히 살피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카드 혜택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비바+ 체크카드의 핵심인 해외결제/해외인출 혜택이다. 전부 전월실적 조건이 없어도 적용되는 혜택이다.

1. 해외 결제 시 수수료가 아예 붙지 않는다. 비자/마스터카드 국제브랜드사 수수료 1%뿐 아니라, 하나카드 자체 수수료까지 면제되기 때문에 별도의 수수료 부담이 사라지는 것이다. 해외에서 고액결제할 경우 수수료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 그 걱정은 덜어버릴 수 있는 셈이다.

다만, 결제시의 환차손은 고스란히 소비자 부담이다. 달러>원 환산시 송금보낼때 환율로 계산되기 때문에, 1달러당 약 8원의 손해는 우리가 떠안아야 한다. 다만 이건 대부분의 카드에서 해외사용할 때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부분이기 때문에, 회피하기 어렵다. 이것까지 피하고 싶다면, 우리카드의 '외화바로 체크카드'라는 대안이 있다! https://travelife-chan.tistory.com/37 에 자세한 혜택을 정리해 두었으니, 카드 해외사용에 따른 손해를 아예 없애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보자.

2. 해외 ATM에서 인출할 경우 수수료가 적다. 대부분의 카드는 인출액의 1% 수수료 이외에, ATM 사용료로 건당 3$라는 어마어마한 수수료를 떼 간다. 비바+ 체크카드는 3$의 인출 수수료가 면제된다! 즉, 소액을 여러 번 인출해야 할 경우 압도적으로 월등한 성능을 자랑하는 카드다.

예기치 못하게 해외에서 현금 뽑아다녀야 할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건 국내결제분에 대한 혜택이다. 전월실적 30만 원을 채우면 오후 11시~2시 사이 음식점, 카페, 편의점에서 7% 캐시백을 해 준다. 솔깃하지만 통합할인한도가 낮은 편이어서, 별로 유의미하진 않다. 국내결제는 다른 카드로 하는 게 낫다.

더군다나 그 전월실적 산정할 때 할인받은 매출액은 포함시키지 않고, 해외결제뿐 아니라 국내 온라인 결제도 제외되는 게 치명적이다.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결제는 실적인정이 안 된다는 것. 이건 좀 치명적이지...

요약: 해외이용할 때는 좋은 카드지만, 국내결제 혜택은 별로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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