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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Korea/울산&경남 Ulsan&Gyeongsangnam-do

통영종합버스터미널 고속, 시외버스 시간표 및 요금표 (2023.11.06. 기준 최신)

1박 2일 통영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통영종합버스터미널을 찾았다.

터미널까진 차로 이동하긴 했지만 위치는 시내 한복판에 있어서 연계교통이 좋아보였다.

뉘엿뉘엿 해가 넘어가는 시간의 통영종합버스터미널.

대합실의 모습. 앉아있을 수 있는 의자 개수가 저게 끝이라 좀 불편해보인다.

철도가 없어서 버스교통 의존도가 높은 도시 특성상 터미널이 항상 붐비는데, 이런 건 개선 좀...

무인화 추세에 맞추어 발권기 5~6대 정도가 있다.

유인매표소는 2곳 운영중이니 대면발권이 익숙하다면 이쪽으로 가도 된다.

경남은행 ATM이 있어서, 급하게 현금 뽑아야 하면 여기 쓰면 될듯.

그거 말고는 편의시설이 막 많지는 않았는데, 터미널 맞은편에 카페랑 빵집 같은 거 많아서 그냥 나가서 먹고 돌아오는 게 편할듯.

나름 관광도시로 알려진 통영답게 버스터미널 한쪽에 무인 짐보관하는 곳이 있다. 이용요금까진 잘 모르겠음.

터미널 안에 제법 큰 세븐일레븐 편의점도 있고... 뭐 있을 건 다 있네.

본격적인 운행시간표.

서울까지는 고속, 시외버스가 모두 운행한다. 고속버스는 경부선 터미널로, 시외버스는 동서울 및 남부터미널로 운행하니 참고.

그 외 수도권 노선, 인천공항행 리무진, 대전, 진주 등 노선이 있다.

부산권의 경우 서부(사상터미널), 동래-노포동 터미널, 해운대 노선이 따로 분리되어 있다.

부산사상 노선의 경우 고성, 마산 등 중간 경유지가 있는 시간대가 있어 시간이 한참 더 걸릴 수 있으니, 시간표 잘 보고 타는 게 좋을 것 같다.

창원, 마산 등 경상지역 노선망도 있다. 시간표는 이게 끝(...)

돈에 눈이 돌아간 나머지 울산과 부산 등 상대적으로 가까운 노선도 전부 우등으로 도배하는 게 트렌드인듯.

통영의 경우 아예 철도 불모지이기 때문에 꼬와도 버스 말고는 선택지가 없다.

통영 출발 주요도시까지 시외, 고속버스 운임표. 10월인가 요금인상한 거 반영한 표다.

서울 주말 프리미엄 5만원, 인천공항 5만원.... 확실히 거리가 있다 보니 요금이 제법 된다.

터미널은 인구 12만 도시에 딱 적정한 사이즈 같았다.

승차홈으로 나와도 앉아있을 마땅한 공간이 많지 않다. 어차피 버스들 다 출발시간 10분 전 되어야 문 열어주니까 너무 붕 뜬다 싶으면 그냥 터미널 밖 뚜레주르 같은 카페에 있다 오는 게 나을듯?

나는 17시 10분 서울경부행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일요일 저녁 서울행 표 구하기 정말 어려웠다. 이 노선 주말에 이용할 사람은 2주 전 조기예매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