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통영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통영종합버스터미널을 찾았다.
터미널까진 차로 이동하긴 했지만 위치는 시내 한복판에 있어서 연계교통이 좋아보였다.
뉘엿뉘엿 해가 넘어가는 시간의 통영종합버스터미널.
대합실의 모습. 앉아있을 수 있는 의자 개수가 저게 끝이라 좀 불편해보인다.
철도가 없어서 버스교통 의존도가 높은 도시 특성상 터미널이 항상 붐비는데, 이런 건 개선 좀...
무인화 추세에 맞추어 발권기 5~6대 정도가 있다.
유인매표소는 2곳 운영중이니 대면발권이 익숙하다면 이쪽으로 가도 된다.
경남은행 ATM이 있어서, 급하게 현금 뽑아야 하면 여기 쓰면 될듯.
그거 말고는 편의시설이 막 많지는 않았는데, 터미널 맞은편에 카페랑 빵집 같은 거 많아서 그냥 나가서 먹고 돌아오는 게 편할듯.
나름 관광도시로 알려진 통영답게 버스터미널 한쪽에 무인 짐보관하는 곳이 있다. 이용요금까진 잘 모르겠음.
터미널 안에 제법 큰 세븐일레븐 편의점도 있고... 뭐 있을 건 다 있네.
본격적인 운행시간표.
서울까지는 고속, 시외버스가 모두 운행한다. 고속버스는 경부선 터미널로, 시외버스는 동서울 및 남부터미널로 운행하니 참고.
그 외 수도권 노선, 인천공항행 리무진, 대전, 진주 등 노선이 있다.
부산권의 경우 서부(사상터미널), 동래-노포동 터미널, 해운대 노선이 따로 분리되어 있다.
부산사상 노선의 경우 고성, 마산 등 중간 경유지가 있는 시간대가 있어 시간이 한참 더 걸릴 수 있으니, 시간표 잘 보고 타는 게 좋을 것 같다.
창원, 마산 등 경상지역 노선망도 있다. 시간표는 이게 끝(...)
돈에 눈이 돌아간 나머지 울산과 부산 등 상대적으로 가까운 노선도 전부 우등으로 도배하는 게 트렌드인듯.
통영의 경우 아예 철도 불모지이기 때문에 꼬와도 버스 말고는 선택지가 없다.
통영 출발 주요도시까지 시외, 고속버스 운임표. 10월인가 요금인상한 거 반영한 표다.
서울 주말 프리미엄 5만원, 인천공항 5만원.... 확실히 거리가 있다 보니 요금이 제법 된다.
터미널은 인구 12만 도시에 딱 적정한 사이즈 같았다.
승차홈으로 나와도 앉아있을 마땅한 공간이 많지 않다. 어차피 버스들 다 출발시간 10분 전 되어야 문 열어주니까 너무 붕 뜬다 싶으면 그냥 터미널 밖 뚜레주르 같은 카페에 있다 오는 게 나을듯?
나는 17시 10분 서울경부행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일요일 저녁 서울행 표 구하기 정말 어려웠다. 이 노선 주말에 이용할 사람은 2주 전 조기예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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