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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Korea/대전 Daejeon

신탄진역 무궁화호 기차 시간표, 여객 요금표 (2020.9.30 기준)

대전 방문을 위해 무궁화호를 이용, 신탄진역까지 이동했다. 원래대로라면 KTX 타고 대전으로 갔겠지만 방문 위치가 청사 근처라, 요금도 아낄 겸 간만에 무궁화 타고 ㄱㄱㄱ. 안양에서 신탄진까지 8,300원밖에 안 나오는 가성비 최강의 기차였음.

안양에서 신탄진까지 1시간 30분 조금 덜 걸린 것 같다. 1호차에서 내렸는데 연결통로가 반대쪽 끝에 있어서 나가는 데 한참을 잡아먹었다(...)

서울, 영등포, 수원, 천안 등 수도권 지역에서 오는 경우 7,8호차(충북선 1호차)가. 반대로 대구, 익산 등에서 올라오는 경우 1,2호차(대전발 충북선은 4호차)에서 내리면 가장 빠르게 신탄진역을 빠져나올 수 있다.

이동동선 최소화하는 루트니 예매 시 기억하시길.

수도권 소재 역이나 대전역과 비교하면 상당히 아담한 크기의 신탄진역. 이래뵈어도 한 시간에 한 대 꼴로 무궁화호가 정차하는, 대전에서는 나름 존재감 있는 역이다.

자동발매기가 2대 있지만, 바로 옆에 역 창구가 있어서 이용하는 사람은 드문 듯했다.

요새는 어지간하면 전부 코레일톡 어플 이용해서 기차를 타는지라, 역에서 직접 승차권을 발권받는 경우는 잘 없다. 창구 가는 건 기차 놓쳤을 때 환불받거나 차 시간 변경할 때 정도...?

신탄진역의 여객운임표. 천안 3,600원/수원 7,200원/김천 6,600원/동대구 11,300원/논산 3,900원/익산 6,300원/전주 8,000원/청주공항 3,000원/제천 9,200원 등등...

무궁화호만 정차하는 역이기 때문에 열차 요금이 매우 저렴하다. 다만 시간이 워낙 오래 걸리니까... 동대구/익산 이남지역으로는 KTX 환승을 고려해볼 만하다.

용산/서울 방면 상행선 시간표. 실질적으로 신탄진역에서 경부선과 호남선의 분기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기차역 치고는 배차가 꽤 조밀한 편이다.

오전 5시 50분경 서울행 첫차가, 익일 오전 0시 10분에 용산행 막차가 신탄진역에 정차한다. 평균 배차간격은 30~50분이지만, 출퇴근시간의 경우 20분 정도까지 간격이 좁혀지는 경우도 있다.

전의-부강-안양 등 선택정차역에 하차할 경우 정확한 시간표 숙지는 필수다. 보다 정확한 시간표는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나 코레일톡을 확인하시길.

청주, 음성, 충주 경유 제천까지 운행하는 충북선 상행 시간표.

청주공항 가는 사람들이 꽤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첫차는 06:17분, 막차는 21:42분에 신탄진역을 출발한다.

동대구/부산/진주/광주/목포/여수EXPO/순천 방면 하행선 열차시간표. 하행선의 경우 경부선/호남선으로 경유지가 이원화되어 있어서, 실질적인 배차간격이 상행선 2배로 뛴다. 반드시 자신의 목적지 방면 열차가 맞는지 확인 후 승차하자!

첫차는 07:34(여수EXPO), 막차는 23:15(여수EXPO)분에 신탄진역을 지난다.

역사 바깥으로 나와 카메라에 담아본 신탄진역의 모습.

대전의 영등포역 포지션이랄까... 암튼 대전/서대전에 이은 제 3의 대전 관문역이다.

신탄진역의 장점은 역 앞에 버스/택시 환승센터가 있다는 것. 덕분에 동선 낭비를 최소화하면서 시내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곳에서 대전청사 방면으로 가는 703번 시내버스, 회덕을 지나 복합터미널 방향으로 가는 급행2번 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세종, 청주 방향 버스는 길 건너서 타야 함!)

주말이라 차가 자주 안 다녀서, 10여 분을 기다린 끝에 버스를 타고 한밭수목원 쪽으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