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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Korea/여수&순천 Yeosu&Suncheon

여수공항 시내버스 시간표, 주차비, 공항 시설 정보 총정리

순천에서 사촌형 결혼식 참석하고, 월요일에 있는 제주도 출장 일정을 위해서 여수-제주 비행기편을 이용했다.

공항까지 택시비 지원은 따로 안 되어서 대중교통으로 이동했는데, 확실히 서울과 달리 버스편이 적어 시간 맞추기가 어려웠다.

여수와 순천 중간에 위치한 여수공항. 시내로부터 대중교통 접근성이 썩 좋은 편은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이 자차로 온다.

시내버스 발착장은 공항 1층 도착장 오른편에 위치해 있다.

공항으로 도착하는 버스와 공항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같은 정류장에 정차해서, 목적지 확인하고 타야 한다.

2022년 12월 기준 여수공항 내부에 정차하는 버스는 여수 버스 34,35번과 순천 버스 96,960번이다.

여수 시내버스 일부는 공항 내부에는 정차하지 않지만 여수공항 삼거리에 멈춰서, 시간 안 맞으면 여기 내려서 한 5분 정도 걸어들어오는 방법도 있다.

순천 시내와 여수공항을 잇는 순천 96번 버스 시간표.

순천 시내-여수공항-여수 여천지구를 잇는 광역시내버스 960번.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와 똑같은 1450원이다.

여수 시가지를 쭉 지나 여수공항으로 오는 여수 시내버스 34번 시간표.

마찬가지로 여수 시내를 훑고 여수공항으로 올라오는 35번 버스의 시간표.

순천 방면이 목적지인 경우 순천 시내버스 탑승하면 되고, 여수 관광지가 몰려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여수 시내버스를 탑승해야 한다. 순천 960번은 여천동에서 끊긴다는 걸 기억하시길.

여수공항 주차비의 경우 30분 기본요금 500원 이후 10분당 200원 추가, 일요금 5000원이다.

상대적으로 빈약한 시내버스 노선과 비싼 택시비 때문에 자차 이용비중이 높으니, 도착 전 주차장 만차 여부를 확인하시길.

현재 여수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 플라이강원, 진에어 3곳뿐이다.

아시아나는 서울(김포)-여수, 여수-제주 노선을 운행중이며, 플라이강원이 여수-양양, 진에어가 여수-제주 노선 운항중이다.

이용객이 적은 공항이라 청사 내 편의시설이 부족한 편이다.

1층 도착장에는 토스트 파는 곳 하나 있는 게 전부다.

2층 출발장으로 올라오면 100여 명의 승객이 앉을 수 있는 공간과 이런저런 편의시설이 있다.

여수공항의 보안검색장은 항공기 출발 1시간 전부터 열리므로, 지나치게 일찍 도착해서 좋을 게 없다.

여수공항 내 유일한 카페인 디저트39.

용량 많다고 해서 가볼까 싶었지만, 이미 시내에서 스벅 들렀다 오는 길이라 패스했다.

특산물 판매점과 작은도서관이 있는 게 인상적이었다.

작은도서관에는 테이블도 하나 있어서, 검색장 들어가기 전까지 공부할 자료들 정리하면서 시간 보내기 좋았다.

맞은편 사이드 끝에는 식당도 있어서 토스트 말고 제대로 된 밥을 먹을 수도 있다.

가격은 공항 내부 식당답게 비싼 편. 점심시간의 경우 주문식 말고도 6,500원 한식부페 이용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원래 16시 35분 OZ8199편으로 제주로 넘어가는 일정이었으나, 폭설과 항공기 연결관계에 따른 지연으로 1시간 정도 지연이 있었다.

의도치 않게 공항에서 2시간 정도 체류한 다음에야 비행기 타고 간신히 제주도로 향할 수 있었다.

우여곡절을 뚫고 드디어 도착한 제주도.

1박2일 짧게 일하다 다시 돌아가는 일정이지만, 제주도는 올 때마다 언제나 반가운 장소다. 앞으로도 종종 올 일이 생겼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