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내일로 서포터즈-한밭수목원 가볼만한곳 천연기념물센터 방문정보
한밭수목원 열대식물원을 나와 다음으로 발걸음을 옮긴 곳은 천연기념물센터. 열대식물원 뒤쪽으로 3~4분 정도 걸어가면 닿을 수 있는 곳으로, 가리는 건물 없이 시야에 확 들어와 찾아가기도 어렵지 않다.
드넓은 건물. 전시관과 연구관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당연히 연구관은 일반 관광객이 들어갈 수 없다. 전시관은 누구나 무료입장이 가능하니 겨울에 왔다면 한번쯤 들러보자.
말 그대로 '천연기념물'센터다. 우리나라 안에 서식하고 있는 많은 천연기념물 동식물에 대한 박물관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장수하늘소와 같은 많은 천연기념물들의 레플리카가 전시되어 있다. 원형박제가 아니기 때문에 눈에 잘 보일만큼 사이즈를 키워둬서 꼼꼼히 볼 수 있다.
벽을 따라서 천연기념물 동물들의 모형이 쭉 늘어서있다. 제주도 흑돼지와 진돗개, 연산 오골계 등 우리에게 익숙한 동물들의 모습도 여럿 보인다. 당연하지만 이것 역시 실물박제가 아니라 모형이다.
조류들의 모습.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천연기념물들을 쓱 훑어보면서 지나갈 수 있다.
국내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많은 장소들에 대한 설명도 읽으면서 지나갈 수 있다. 설악산, 한라산 등 우리나라의 명산과 독도까지.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마음을 한껏 부풀리는 많은 사진들을 보면서 관람동선은 쭉 이어진다.
천연기념물센터 전시장의 끝을 장식하는 매머드 뼈. 갑자기 분위기 자연사박물관 왜 이게 여기 있는지는 아직도 미지수지만... 여기서 매머드랑 같이 사진 찍으면서 여기 왔다는 인증을 남기기 좋다. 여기까지 돌면 센터는 다 본거다.
한밭수목원 한바퀴 돌고 나오는 길에 짧게 들르면 좋은 곳이다. 별다르게 특별한 것은 없지만, 그렇다고 그냥 지나치기에는 약간 아까운 그런 곳이다. 소요시간은 한 20분 정도 잡으면 될라나. 열대식물원이랑 다육식물원, 그리고 곤충생태원과 함께 묶어서 1시간 30분~2시간 잡고 오면 딱 알맞게 돌아보고 갈 수 있다.